1. 디즈니 플러스 볼만한 게 뭐 있지??싶다면 조명가게 추천!!
디즈니 플러스에는 볼만한 드라마가 굉장히 많다고 느껴지실 거라 생각 듭니다. OTT 프로그램 중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에도 쏟아져 나오는 볼거리에 무엇을 봐야 할지 망설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만한 최근작 조명가게는 믿고 보는 드라마!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최근 드라마 작품들 중 한 번에 몰아볼 수 있는 드라마를 생각하신다면 한 번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2. 강풀 작가님의 믿고 보는 스토리
아무래도 웹툰이 원조인 조명가게의 경우 이미 웹툰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온 셈입니다. 공포 작품인가? 그렇다고 따뜻한 작품인가? 싶다가도 미스터리한 느낌을 풍기는 작품은 몰입감이 어마어마합니다. 다소 4화, 5화의 경우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는 편이지만 극복하시고 보신다면 충분히 극찬할 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 그 어딘가에서 헤매고 있는 영혼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데, 각각의 등장인물들 간의 스토리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보게끔 만들고 있습니다.
더욱더 드라마를 볼 때의 재미 요소는 김희원 배우가 연출한 드라마라는 점. 가히 놀라운 연출력이라 생각이 드는데, 첫 번째 드라마 연출작임에도 작품의 감상에 방해가 될 만큼의 문제점이나 단점이 전면으로 두드러지지 않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원작과의 차이는 사고의 원인이 큰 차이점으로 나오며, 간호사인 박보영 배우님이 맡으신 역할의 비중이 굉장히 크다는 점이 큰 차이점으로 자리 잡습니다.
3. 지금까지의 총평
삶과 죽음의 경계 어딘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니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스토리를 가지고 온 강풀 작가님은 정말 원작들을 볼 때 마자 천재적이다 싶었습니다. 게다가 무빙에 이어 디즈니 플러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조명가게는 원작도 재밌었지만, 김희원 배우님이 연출해 주신 드라마로 한층 더 재미와 감성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 재밌게 보았습니다.
드라마 내용 중 삼일장에 대한 주제로, 떠나는 사람도 이별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대사는 저로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생각이었는데, 듣고 나서 생각해 보니 살아있는 사람의 마음 준비뿐만 아니라 떠나는 사람의 마음도 생각해 주는 우리네 장례 문화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만든 멘트였다고 생각 듭니다.
극 중 간호사 영지 역할인 박보영 님의 섬세하고 따스한 연기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죽은 자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는 모습이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다소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작품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박보영 배우 특유의 따스한 연기가 이번 작품에서도 시청하는데 많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다소 해당 드라마에서는 불빛과 조명으로 인해 등장인물들의 행적과 틈틈이 풀리는 과거 행적, 다른 인물들과의 상호작용 등을 토대로 다양한 추리가 가능한데 이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드라마가 더욱 재미있게 다가오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도통 이해가 안 간다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주로 어두운 화면도 많이 나오는 게 사후세계 관련 이야기이다 보니 어두운 화면이 주로 나오게 되는데, 돌비 비전, HDR 을 지원하고 있으니 꼭 설정을 한 번 해주시고 보시는 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웹툰에서도 다소 느린 전개로 사람의 마음을 쫄리게 하시더니, 이번 드라마 내에서도 잔잔하고 느린 전개로 산사람과 죽은 사람의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 나갈 수 있다고? 진짜 작가님은 천재인가 싶을 정도로 뒤통수를 맞는 것 같은 스토리 전개가 뛰어난 작품입니다. 강풀 작가님의 늘 그렇듯 한 뒤통수 맞는 얼얼한 느낌의 반전과 이야기가 항상 기대되었는데, 이번 조명가게에서도 꽤나 만족한 드라마를 찾은 것 같아 더욱 재밌게 보았습니다.
또한, 드라마 자체의 다소 어두운 느낌은 어쩔 수 없지만 보다 보면 각각의 인물 간 얽혀있는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이다. 배우 설현 님의 연기 또한 재발견할 수 있고, 아무래도 원작이 있다 보니 원작과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가 있으니 드라마를 보신 분이라면 원작인 강풀 작가님의 <조명가게>도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